2025년 4월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2차 결과로 김문수와 한동훈 후보가 최종 결선에 진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선언 가능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며 경선 구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덕수 대선출마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특히 김문수와 한동훈 후보에게 미칠 영향을 예상하여 준비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김문수와 한동훈의 2강 구도
국민의힘은 4월 29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김문수와 한동훈 후보가 3차 경선(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와 홍준표 후보는 탈락했으며, 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이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반탄파’로, 한동훈 후보는 탄핵 찬성 입장을 보인 ‘찬탄파’로 분류되며, 이들의 대립은 당내 세력 결집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선은 4월 30일 양자 토론회를 시작으로 5월 1~2일 투표를 거쳐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선출됩니다. 그러나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설이 경선 막바지에 강력한 변수로 작용하며, 김문수와 한동훈의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의 배경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국정 안정과 중립적 리더십을 강조하며 대선 출마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에서는 한덕수가 4월 말 사퇴 후 5월 초 대선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4월 30일 사퇴 후 5월 1일 국회에서 출마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덕수의 출마설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반이재명 빅텐트’를 구축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습니다. 그는 보수 지지층,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윤’ 세력과 중도층에서 일정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는 김문수 후보와 표심이 겹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덕수 출마가 김문수 후보에 미칠 영향
김문수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덕수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를 적극적으로 주장하며 ‘반탄파’와 ‘친윤’ 표심을 흡수해왔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덕수가 선택지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김문수의 지지율은 20~30%대에 달하지만, 한덕수가 포함되면 10%대로 급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두 인물이 ‘친윤’ 표심을 공유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만약 한덕수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힘 경선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다면, 김문수 후보는 다음과 같은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 지지층 분산: 한덕수의 출마는 김문수의 핵심 지지층인 친윤 세력을 분산시켜 그의 결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 단일화 압박: 김문수는 한덕수와의 단일화를 주장해왔으나, 한덕수가 독자적으로 출마하거나 무소속 출마를 선택할 경우 단일화 논의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문수는 한덕수와의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 보수층을 결집시켜 결선에서 한동훈을 압도하고 본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덕수 출마가 한동훈 후보에 미칠 영향
한동훈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며 중도층과 국민의힘 내 ‘찬탄파’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동훈은 국민의힘 지지층 외에도 무당층과 중도층에서 경쟁력을 보여, 결선에서도 강력한 후보로 평가됩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 선언은 한동훈 후보에게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중도층 지지 강화 가능성: 한덕수가 보수층 중심으로 지지를 얻을 경우, 한동훈은 중도층과 탄핵 찬성 세력을 더욱 결집시켜 결선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 단일화 거부 전략: 한동훈은 한덕수와의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그의 독자적 행보와 중도층 공략 전략을 강화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그러나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되면 당내 압박으로 전략 수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동훈은 한덕수 출마로 인한 보수층 분산을 활용해 결선에서 김문수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을 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덕수의 무소속 출마나 단일화 실패 시 본선 경쟁력이 약화될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한덕수 단일화의 가능성과 경선 판도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 선언은 국민의힘 경선의 최대 변수인 단일화 논의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결선 이후 한덕수와 최종 후보 간 비공식 단일화 논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한덕수는 5월 4일까지 사퇴해야 대선 출마가 가능하며, 이는 경선 일정(5월 3일 최종 후보 선출)과 맞물려 단일화 논의의 시급성을 더합니다.
- 김문수와 단일화 시나리오: 김문수가 한덕수와 단일화에 성공하면 보수층 결집으로 결선과 본선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덕수의 독자 출마는 김문수의 표심을 분산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한동훈과 단일화 시나리오: 한동훈이 단일화를 거부하며 중도층 공략에 집중할 경우, 한덕수의 출마는 오히려 한동훈의 결선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선에서 한덕수와의 경쟁은 보수 표 분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덕수 출마가 국민의힘 경선에 미칠 영향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는 한덕수 출마가 보수층 결집에 긍정적이라고 보지만, 다른 이들은 당내 분열과 TK 지역 표심 약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출마가 바꿀 국민의힘 대선후보 예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선언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막바지 변수로, 김문수와 한동훈 후보의 전략과 당내 세력 결집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김문수는 한덕수와의 단일화를 통해 보수층을 결집하려 하지만, 표심 분산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반면 한동훈은 중도층과 찬탄파를 공략하며 단일화 논의에서 독자적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한덕수와의 단일화 여부는 본선 경쟁력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입니다.